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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안에/•‥‥【원숭이노트】

청량산

2001년 11월5일 일요일 날씨:맑음

 

주제:청량산

 

가족과 함께 청량산에 등산을 하러 갔다.

사나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들었다.

산에 입구에 도착해서 공원 입장료 1600원을 내고 차를 주차하고

산세 올라가기 시작했다. 관광차들도 많았고 길거리에서

점심을 드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도 계셨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 가면서 우리는 가족사진도 찍었었다.

나는 사진 찍기 싫은데 어머니는 자꾸 사진을 찍어 주신다.

청량산 절에 도착했다. 법당에서 어떤 아주머니는 절을 하고 계셨다.

“경훈아 법당에 들어가서 절을 하고 오너라”

“싫어요.” 다리가 아파서 절도 하기가 귀찮았다.

우리 가족은 산에서 내려와 배낭에서 컵 라면을 꺼냈다.

보온병에 준비해온 뜨거운 물을 부었다.

등산을 하니 컵라면이 정말 맛있었다.

우리는 내려오는 길에 다시 산꾼의집에 들렸다.

통나무 집안에는 옛날에 쓰던 물건이 전시 되어 있었다.

다리미,전화기, 시계, 나막신, 짚신 등이 보여졌다.

약수차는 무료로 주었다. 산에서 내려와 주차장까지

걸어 가는데 동생이 넘어졌다. 동생은 참지도 않고

애기같이 울기만 했다. 청량산은 아름답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았다.

 

용상초등 3학년 일기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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