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정이 2011. 3. 16. 18:17

병산서원 2007.4.3 화


부모님과 함께 병산서원에 다녀왔다.

풍산 쪽으로 길을 따라가고 있었는데 개나리, 매화가 활짝 피워있었다.

마치 봄이 왔다는 신호등처럼 우뚝히 서있는 것 같았다.

아버지는 병산서원으로 가는 지름길을 가다가 진흙이 있어서

차바퀴를 다 버렸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오늘은 황사가 심해서 차가 뿌옇고 온 세상이 꿀을 묻힌 것처럼 누렇다

병산서원에 도착하자 개나리, 목련, 매화가 피워있었다.

모래사장으로 내려가니 먼지가 많아 조금 안보였다.

저 멀리 갈대가 쑥쑥 자라고 밭처럼 모여 있었다.

그 곳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집으로 향하였다.

병산서원 길은 울퉁불퉁 꼬불꼬불해서 길이 불편하고 보기가 흉했다.

황사가 빨리 없어지고 맑고 푸른 하늘을 보고 싶다.

안동에는 우리나라의 역사 중 국호도 있고 참대단한 도시인 것 같다.

도산서원 ,화회마을, 봉정사 등 우리 안동을 빛내주고 나라를 알리는 문화재가

있어서 살기 좋은 곳이다.